정보수집/아이폰정보

아이폰 이어폰 교환 안되서 분해

*카운셀러* 2011. 5. 30. 11:46

어느날 갑자기 이어폰의 볼륨 조절 버튼이 동작을 안합니다

첨엔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볼륨조절 키가 동작 안한다는게 얼마나 불편한지는 퇴근시간에 집에 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은 1년지나면 슬슬 문제점이 나온다더니..ㅜ.ㅜ


이어폰도 AS가 된다 단, 외관에 손상이 없어야 한다


결국 as 를 받을 생각을 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가산 KMUG로 직행.

상태를 보여주니 외관에 이상이 없어야 as가 된다는 말을하곤 영수증을 들고 5층으로 가라고 합니다

가산에 있는 KMUG의 AS 센터는 같은 건물 5층(우림라이온스벨리 A동)에 있는

조그만 회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엘리베이터 내려서 왼쪽으로 건물 가운데 지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김하듯 애플 악세사리의 연결부위가 허접하기에 제 이어폰도 끝의 고무가 찢어졌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한참후 상담을 받으니 역시나 고무가 찢어졌단 이유로 교환을 안해줍니다

애플의 소모품 as정책은 외관에 이상이 없을 시 1:1 교환 이라는 정책이라네요

욱 하는 마음에 따졌습니다


애플의 AS 직원과 상담 했더니

수리는 어떻게 해주냐 - 무조건 1:1 교환이다

내껀 왜 수리가 안되냐 - 정책이다. 외관에 흠이 있으면 사용자 과실이라 수리해줄수 없다

좋다. 원인이 뭐냐 - 찢어진 부위때분에 발생한것 같다

분해도 안해보고 책임질수 있냐 - 보통 외부손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고치는 방법은 없냐 - 손상에 의한 사용자 과실이다. 우린 못해준다
 

어떻게 해야하냐 - as비용이 비싸다 그냥 새걸 사는걸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는 어떡하냐 - 애플 코리아에 따져라
 



사실 as 직원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더 따져봤자 답이 없어서 지지치고 나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애플 as 를 직접 경험하니 왜 욕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AS 받을수 없다면 직접 고쳐보자

어쨌든 못고치니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는 심정으로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고칠수 있으면 다행이구요


먼저 아래와 같이 이어폰 버튼 누르는 곳을 보면 조그만 틈이 보입니다


이 틈에 손톱이나 카드 같은것을 넣어서 마이크쪽으로 힘을 가하면 열립니다



아래와 같이 수컷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연결되는 핀 역할을 하네요


여기에 버튼이 세개가 있습니다.

전 분해해서 버튼을 눌러도 볼륨키는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기판을 살짝 들어내니 이어폰쪽으로 가는 두개의 선이 보입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마이크 같은 칩이 하나 달려 있네요


만약 연결하는 선이 끊어졌다면 이어 붙이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정말 위에 찢어진 부분때문에 발생했다면 쫌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결국 아무 소득없이 다시 닫고 그냥 볼륨조절은 폰으로 직접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어폰 고장나면 외관에 문제가 없으면 교환 하시면 되지만,

외관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있으면 교환이 안되니 조심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