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4 - 지주사 저평가에 대한 단상

나는 개인적으로 지주사 투자를 선호한다

 

1. 사업체 중에 제일 탑에 있어 자회사를 control 할 수 있다

2. 돈을 쓸 수 있는 모회사다

3.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지주사는 왜 저평가를 받을까?

실제로 돈을 벌지 않고 투자만 하여, 수익은 사업회사가 다 벌고, 

지주사는 지분 및 라이선스에 대한 배당으로 가치를 인정 받는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분을 팔기 어렵다

사업회사가 성장해도 가치는 그 회사에 직접 연결되지,

지분이 있는 지주사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 하다.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거지만, 지분을 온전히 가치산정하기 힘들 부분이 있을것 같고,

그렇다고 그 지분을 팔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업회사는 고배당을 지속하기 어렵다

 

배당을 주구장창하기엔 사업회사의 투자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하여 적당한 선에서 배당을 해야지

지주사를 위한 고배당 정책을 지속하긴 어렵다.

 

 

성장과 배당을 함께 가져가야한다

결국 사업회사의 성장과 배당을 통해 지주사가 함께 돈을 벌어야 하고,

돈 될만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이런것들을 제일 잘하는 회사가 우리나라 대기업이기 때문에 난 당장 수익은 안나지만,

결국 지주사를 긍정적으로 본다.

 

앞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펴면 더 나아질 것이지만,

이는 지배구조 및 자식들 지분 정리가 끝나야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이런 의미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최근 행보는 멋지다.

향후 버크셔처럼 클 수 있는 회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