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국내

[인천]차이나타운-2.공화춘

*카운셀러* 2010. 6. 22. 00:55

자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게 자장면입니다
짜장면 아니죠
자장면이죠 표준어 입니다

인천하면 유명한 자장면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더 유명한 공화춘 입니다

위치는 입구에서 계속 올라가면 T자 길이 나오는데 그 앞에 있는 큰 건물입니다


3층정도 되는 건물을 통채로 쓰고 있네요

오후 3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일반 중식당 같은 느낌인데요

생각보다 테이블간 공간이 넓어서 아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100년을 지켰다는 자부심이 대단한것 같네요




1905년에 개업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곳은 2호점 입니다



자 그럼 주문을 해 볼까요


생각보다 비쌉니다

머 맛이 있다면 지불할 용의는 있는데 면 외에 요리부는 정말 후덜하네요

커플 코스라고 두당 15000원짜리 가 있고 탕슉이 2만원이고 나머지는 생각했던거 보단 비쌌습니다




공화춘은 짬뽕으로 유명해서 일단 삼선짬뽕을 시켰고

쟁반 자장을 시켰습니다

딱 받는 순간 가득한 해물에 깜짝 놀랐네요

그릇의 반정도는 건데기가 덮고 있네요

국물맛도 맵지않고 담백합니다

일반 중국식당은 짜고 매운 자극적인데 반해 이 집은 진한 해물맛과 부드러운 맛이 좋았습니다

자장면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면을 손으로 뽑는지 기계면 같지 않게 굵기가 다 달랐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깔끔한 맛을 찾는 분은 함 들려보시고

공화춘에 한번도 못가보신분도 가보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건

너무 비싼 가격대

특히 고량주는 사기 수준이구요

중국에서 마셨던 오량순 500미리를 5만원에 받더군요

실제로 중국인이 운영하는 주욱식품가게에도 5천원 정도 하는데 말입니다


그 외에 밥 다먹고 젓가락 놓고 물한모금 들이키니 바로 그릇을 치워 가는군요

빨리 나가라는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요리를 안시켜서 그런가? ㅎ


공화춘에서 오른쪽 옆으로 가면 식신원정대에 나온 중국집도 있습니다.

그 외에 일반 중국집도 믾으니 돌아보고 드시면 되겠네요

담에는 다른곳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