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4

21.10.11 - 중고거래 고집부리기

필요없는 물품이 있어 당근마켓에 올려놓고 누군가 말 걸기만 기다리고 있다. 첨 올린 가격이 높았긴 하지만, 어차피 점점 내릴거라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이전보다 10%내린 금액에 올리자, 문의가 빗발친다. 더 네고 해달라는 분, 돈 없다고 자기가 가진 다른 물건과 바꾸자는 분, 지금 가능하냐 물어보고 답 없는 분. 여러 사람이 많은것 같다. 그 중에서 내가 올린 금액에서 만원만 뺀 금액을 제시하고 지금 거래 하자고 한다. 잠깐 고민했다 만원 내린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 또 안내린다고 손해볼것도 아니다. 하지만, 난 정성스럽게 물건을 올렸는데 이유도 없이 만원 내려 달라는 말에 그리 기분이 좋지 않다. 난 쿨하게 5000원만 내려주겠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턴 말이 없다. 하루가 지난 오늘, 그냥 만원 내려..

짤일기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