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3

FC안양 vs 경남(24.11.9) - 치토스의 저주

FC안양과 경남의 시즌 마지막 경기 이미 안양은 승격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부담없는 2진의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총력전을 했다 경기 후 우승 세러모니까지 하는 경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 여기가 바로 아워네이션 챔피언 사진이 자랑스럽게 붙어있다 몸풀기 전부터 2층까지 사람이 가득했다 김동진 선수는 공약대로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최대호 구단주, 이창용 주장, 주현우 선수까지 주요 고참들은 다 염색을 했다 오늘 경기는 1분컷 예매였다 자리 고민하던 사이 다 마감되어서 서포터석을 잡은 사람은 정말 운이 좋았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 걸린 걸개 The boys are back in town 주현우 선수가 300경기 출장을 했으며 축하를 하는 식전 행사가 있었다 1년에 30경기 조금 넘게하는데 34살이면 ..

축구와 FC안양 2024.11.10

FC안양 vs 전남(24.5.26) - 수중전

24년 5월 26일 안양과 전남과의 경기 오후 4시 30분 경기인데 2시부터 비가 조금씩 왔다 2시 30분까지 취소 가능해서 취소할까말까 고민이 살짝 되었지만, 살짝 오는 가랑비 정도라 비옷을 입고 응원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안양은 전남에 한번도 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승리가 기대되는 날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 역시 비오는날은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서포터는 비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응원하니 그냥 환상적이다 역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빈 자리는 많았다 1라운드 안양의 MVP는 고민할 것도 없이 김다솔이다 미친듯한 선방과 완벽한 경기 조율, 그리고 파이팅까지 제일 뒤에서 제일 좋은 성과를 낸 선수였다 전남팬도 비와 상관없이 응원을 왔다 전남에..

축구와 FC안양 2024.05.26

FC안양 vs 수원삼성(24. 4. 21) - 지지대더비

드디어 만났다 FC안양고 수원삼성의 2부리그 홈경기 맞대결 올해 처음으로 수원삼성이 2부로 강등되었기에 안양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안양과 수원삼성 둘의 대결을 "지지대더비"라 부른다지지대더비란?수원삼성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오려면 지지대고개를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지지대더비"라 부른다 네이버 지도에 지지대고개 치면 나온다 지지대고개 의미이 고개 이름이 '지지대(遲遲臺)'가 된 이유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융릉)에 참배를 하러 갈 때 고갯마루에서 아버지의 묘소가 선하게 보이는데도 가는 시간이 너무 더디다고 한탄하고 한성의 궁으로 돌아갈 때는 '이 고개를 넘으면 아버지의 묘가 보이지 않아 슬프다'며 눈물을 흘려 발걸음을 지체했던 것에서 유래 출처: 나무위키가..

축구와 FC안양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