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7 환율 1500원 시대, 내년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근접하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는 것 같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가 점점 느려짐에따라 당분간 환율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이런 경제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가면 좋을지 고민해본다

최근 10년 중 제일 높은 달러가격이 나옴에 따라, 이건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정말 누구의 말에 따라 뉴노멀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무엇이 문제일까?

먼저 고환율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이러한 수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생산원가가 올라가고, 결국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우려도 있는데 이는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지만 사실 대세에 영향은 없을것 같으면서도 외국인이 빠져나가서 주가가 빠지는 건 피부로 느끼고 있다

 

2025년 투자, 이렇게 준비하자

이런 상황에서 내년 투자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첫째, 달러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를 고려해야겠다. 원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달러 표시 자산의 원화 환산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이나 달러 예금 등을 검토하겠지만, 달러예금보단 배당주가 더 나을듯 하다

둘째, 국내로는 수출 중심 대기업들에 주목해볼만 하다. 원화 약세는 수출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미국에 공장을 설치하지 않은, 오로지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기업의 관련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통해 수혜를 노려볼 수 있다.

셋째,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물가연동채권(TIPS)이나 원자재 관련 ETF 등이 대표적입니다. 물가 상승기에 실질 구매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꼭 기억해야 할 것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위험 감내 수준을 고려한 투자다
아무리 좋은 투자 기회라도 내게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레버리지 투자를 했는데 손실을 버티지 못한다거나, 사팔사팔을 통해 자산이 점점 내려가는 등 나의 성향을 알지 못하면 일관된 투자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과 리벨런싱도 필수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배분을 적절히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안전자산으로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데 워낙 짝퉁전문가가 많아 그냥 내가 공부해서 실전으로 터득하는게 장기적으로는 좋다

 

새해에는 더욱 현명한 투자로 많은 수익을 얻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