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 13

FC안양 vs 경남(24.11.9) - 치토스의 저주

FC안양과 경남의 시즌 마지막 경기 이미 안양은 승격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부담없는 2진의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총력전을 했다 경기 후 우승 세러모니까지 하는 경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 여기가 바로 아워네이션 챔피언 사진이 자랑스럽게 붙어있다 몸풀기 전부터 2층까지 사람이 가득했다 김동진 선수는 공약대로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최대호 구단주, 이창용 주장, 주현우 선수까지 주요 고참들은 다 염색을 했다 오늘 경기는 1분컷 예매였다 자리 고민하던 사이 다 마감되어서 서포터석을 잡은 사람은 정말 운이 좋았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 걸린 걸개 The boys are back in town 주현우 선수가 300경기 출장을 했으며 축하를 하는 식전 행사가 있었다 1년에 30경기 조금 넘게하는데 34살이면 ..

축구와 FC안양 2024.11.10

FC안양 vs 충남아산(24.9.28) - 첫 연패

FC안양과 충남아산과의 홈경기 저번 경기에서 패했던 안양에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연패가 없었고 2위 그룹들이 바짝 쫒아오고 있다 이 다음 경기가 올해 한번도 못이긴 수원이라 오늘 지면 자칫 선두 수성도 위험해진다 최근 바빠서 나도 오랜만에 보러갔는데 반드시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했다 유난히 표 구하기 어려웠고 사전에 1층은 전석 매진되기까지 했다 확실히 순위가 올라가니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시작전 몸풀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는 선수들 경기 전 야고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추모를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얼마전 이모님을 잃고 이번에 어머니까지 잃는 야고선수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것조차 이겨내며 경기에 선발출전하는 모습에 안앙을 사랑하는 모습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오늘은 2층까지 사람들이..

축구와 FC안양 2024.09.29

FC안양 vs 부산(24.7.14) - 불운한 완패

FC안양과 부산과의 홈경기 전날 전남과 수원이 승리했기에 승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양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오늘도 여지없이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잡았다 일요일은 저녁 7시 경기인데 6시만 되어도 아직 대낮처럼 날씨가 뜨거웠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양 선수들은 열심히 몸을 풀고 있었다 새로 지어진 엘프라우드 덕분에 그늘이 일찍 생겨 경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ASU RED서포터는 여전한 응원으로 선수들을 독려한다 사실 1위지만 여름만 되면 주춤했던 안양이라 불안함은 있었지만 올해는 선수유출 없이 잘 관리했기에 다이렉트 승격을 모두가 기원하고 있다 경기 시작전 한줄기 빛이 비추어서 좋은일이 일어날 것 같은 일요일이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2층 스탠드까지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았다 하늘에 떠가..

축구와 FC안양 2024.07.15

FC안양 vs 부천FC1995(24.6.30) - 역전승

24. 6. 30일 안양과 부천의 원정 경기 성남에 이어 부천으로 원정을 왔다 비가 안왔기에 다행이었고 덥지 않아 더 좋았다 부천의 홈은 부천종합운동장이며 7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주차는 운동장 안에 하면 되며 출차시는 무료였으니 경기 끝나고 QR찍으라는 전광판이 나오는데 안찍어도 괜찮다 편의점은 지하철역 안에 GS25가 있다 원정석은 빨간색 선 있는 곳으로 주차는 대충 거기 근처에 하면 된다 티켓팅 장소는 홈팀 응원석 쪽이다 지하철2번 출구를 나오면 오늘 경기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런 아날로그 감성도 괜찮은 것 같다 입구에서 꽤 많은 부천팬을 봤다 여기도 응원을 잘하는 팀이라 기대가 된다 특히 Invaders must die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마스코트는 헤르로 응원단 헤르메스를 형상화 해 만든 마스..

축구와 FC안양 2024.07.01

FC안양 vs 서울이랜드(24.6.22) - 단레이, 경기를 지배하다(Vamos Danrlei)

FC안양과 서울이랜드의 올해 두번째 맞대결 양팀의 승점이 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현재 서울은 공격력 1위 팀이자 3위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경기다 사실 순위싸움에서 안 중요한 경기가 없으니 연패가 없는 안양이 오늘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오후에 비가 온 뒤 날씨가 흐렸지만, 축구보기 딱 좋은 날씨다 1시간 일찍 도착한 경기장 선수들이 천천히 몸을 풀고 있다 이미 1층 티켓은 거의 매진이다. 서울 원정팬이 많이 온 것 같고 최근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응원온 것 같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았으나 후반전 막판부터 비가 왔기에, 시원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서포터의 응원 깃발, 나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올해 초 대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양을..

축구와 FC안양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