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FC안양

FC안양 vs 부천FC1995(24.6.30) - 역전승

*카운셀러* 2024. 7. 1. 07:08


24. 6. 30일 안양과 부천의 원정 경기

성남에 이어 부천으로 원정을 왔다
비가 안왔기에 다행이었고
덥지 않아 더 좋았다



부천의 홈은 부천종합운동장이며
7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주차는 운동장 안에 하면 되며
출차시는 무료였으니
경기 끝나고 QR찍으라는 전광판이 나오는데
안찍어도 괜찮다

편의점은 지하철역 안에 GS25가 있다

원정석은 빨간색 선 있는 곳으로
주차는 대충 거기 근처에 하면 된다
티켓팅 장소는 홈팀 응원석 쪽이다





지하철2번 출구를 나오면 오늘 경기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런 아날로그 감성도 괜찮은 것 같다


입구에서 꽤 많은 부천팬을 봤다
여기도 응원을 잘하는 팀이라 기대가 된다

특히 Invaders must die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마스코트는 헤르로
응원단 헤르메스를 형상화 해 만든 마스코트같았다



최근 안양은 부천에 진 적이 없다
이영민 코치의 제자인 유병훈 감독의 대결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경기다

그리고 안양이 1위를 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운동장은 오래된 경기장 답게 연식이 느껴졋고
원정석은 참 불편하게 만들었다
전광판은 원정석 뒤에 크게 만들었는데
그래도 성남보단 낫다
고개 돌리면 전광판은 볼 수 있으니깐



선수들의 몸풀기가 끝나고
경기를 위해 인사를 한다
그리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된다

부천의 응원단도 기세가 강했고
안양은 인원이 많아
기존 좌석 2구역에서 1구역을 넓혀줬다

경비도 안양팬이 모여있는것이 부담스러웠다기 보다
도저히 모여 앉아 있을 수 있는
운동장 상태가 아니다

그런거 보면 안양 운동장이 훨 낫다



전반전 한골을 먹고 침울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원정팬은 응원을 멈추지 않고
후반전의 역전을 기대해본다

저녁경기라 해가 지니 여기도 제법 운치가 있다
산 옆에 있는 경기장이라 그런지
러브버그등 각종 벌레가 많았다


후반전 밀어 붙이고 있는 가운데 10분 지나고
애매한 상황이 일어났다

공이 하늘높이 튀었고
그공을 부천 골키퍼가 쳤는데 그만 자책골이 되었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안양팬은 골을 외쳤다


오랜 VAR끝에 결국 골이 되었고


안양팬은 환호한다



그리고 오랜 두드림 끝에
야고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동진의 역전골이 결국 터진다

모두들 기뻐하고 김동진과 야고를 외친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3190명이 입장한 경기에서
결국 역전승을 해내고 만다



경기 후 선수들은 녹초가 되었다


오랜만의 원정 승리
모두 축하하고 대단합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도
이렇게 1부로 그냥 가자